| 후기에 앞서, 제가 처음 300se를 알게된 것은 한 5년쯤 전, 구형 라세티를 몰던 때였습니다. 1500cc의 배기량으로 인한 출력에 대한 목마름에 항상 답답해있던 때였죠. 그때는 300se를 알게 된 후로 300se 대부분의 제품을 장착하였습니다. 효과도 톡톡히 봤구요^^; 이후, 디젤 2000cc 차량으로 옮겨타고 출력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면서 타고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약 반년 전, 세타2 가솔린엔진을 얹은 YF소나타를 중고로 대차하게 되었습니다. 디젤 2000cc를 타다가 가솔린 2000cc로 바꾸고나니, 확실히 출력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야 1500cc로 몇년간 다져진 몸 아니겠습니까 ㅎㅎ 사실 YF를 타고있는 지금...출력에 대한 목마름은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족이니까요 뭐^^; 그렇게 몇년간 300se와 멀리하게 되다가, 얼마전 YF풍절음 때문에 사장님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몇년만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기억하고 계시고 따뜻하게 반겨주시네요..역시 ㅎㅎ 윈폴작업만 하고 또 한동안 300se 사이트만 들락거리다가... 미션과 관련된 제품이 이벤트 중이길래 낼름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브릿지죠... 제가 YF를 중고로 구매하고 느꼈던 가장 큰 불만은...바로 미션이었습니다. 분명 제 생각에는 미션에 문제가 있는것 같았는데, 정비소나 동호회에 물어봐도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 기어변속이 너무 빨리되는게 불만이었습니다. 증상은, 신호대기중에 출발하면 시속 35정도에 기어가 4단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6단 오토미션입니다) 아무래도 연비가 좋아야 하니, 기어가 빨리 들어가나봅니다. ※브릿지도 사실 기어변속이 빨라진다고 설명이 되어있던것 같습니다. 암튼, 기어가 빨리 들어가는것 까지는 좋습니다. 근데 이놈의 차가 힘이 딸리니까 평지에서 아주 조금만 경사가 지면 바로 킥다운을 합니다. 힘딸리니 당연히 킥다운이 되어아죠.이해합니다. 근데 킥다운이 되자마자 다시 기어가 4단으로 올라갑니다...뭐하자는건지. 이런식으로 4단->3단->4단 왔다갔다 합니다. 첨엔 이게 분명 미션 문제인줄 알았는데...아니라네요...세개 밟으라네요...ㅠㅠ 사실 이렇게 기어변속이 잦으면 오히려 연비가 떨어지죠. 게다가 5만5천킬로밖에 안탔고, 미션오일은 평생무교환이라는 매뉴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션오일을 약 2달전에 교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3단 사이의 변속충격은..하~~~~짜증났습니다. 그래서 미션에 대한 불만이 좀 있었는데, 그러던 차에 브릿지를 장착하게 된거죠.. 장착하고 약 15km주행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낀점은.. 우선 변속 충격을 못느낄 정도로 부드럽게 변속이 됩니다. 그리고 킥다운 현상이 평소에 4번 일어났다면 지금은 1번 일어나네요. 쉽게 말해서 쓸데없는 킥다운 현상이 사라졌다는거죠... 연비부분은 장착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플라시보 효과를 되게 잘 느끼는 사람중에 한사람으로써.. 힘도 더 좋아진것 같고..여러가지 느끼는바가 있었는데, 암만 후기로 적어봤자, 플라시보 효과라고 보는사람도 있을테고, 너무 300se쪽으로 기울어서 적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해서 그냥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부분만 적었습니다. 제로백이나 여타 출력과 관련된 제품의 후기를 보며..근질근질 하지만, 일단 아직은 쌩쌍한 제 YF이기에 조금 더 지금의 차를 즐기려구요^^; 다른제품 장착 안한다고 미워하시면 안됩니다. 사장님.ㅋㅋ 암튼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좋은 제품 장착하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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