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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추풍령을 넘어서면서...   
  이름 : 정용범   조회 : 613  추천 : 111  

풍령을 넘어서 막 내려오는 중에 3차 연비테스트 마지막 눈금에 연료계기 바늘이 도착했다.

570 킬로미터...

테스트를 위해 시속 최대 120~140 킬로를 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속도는 570 킬로 이후 시작했다. 


이곳에서 연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강남의 집을 벗어나 홀로 원룸에 있으니 여유있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나서~

그동안 300SE가 나의 차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한가롭게 적어 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고자 한다.


토탈 솔루션 -


연비테스트 중이었을 때(140킬로로 가고 있을 때) BMW가 나의 왼쪽으로 쭉~ 달려 추월해 가고 있었다.

그때까지 마지막 눈금이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후 테스트를 위한 마지막 눈금에서 570킬로미터를 찍히는 것을 확인 후~

평소의 주행속도로 가기 위해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기 시작했다.

추풍령을 지나가면서 가속하기 시작한 시속 180 킬로미터 부근에서

나는 잠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게 진정 나의 뉴카니발인가~'


- 풍절음 바람소리가 거의 안들리네...

- 가속페달을 밟아도 가속의 소음이 안들리네...

- 평소에 흡기에서 나는 소리인 듯한 잡음이 - 어제 김사장님이 터보차져에서 인터클러로 가는 라인에서 나는 소리인듯 하다면서

   붙인 에어포수(작업사진에 올려져 있음 - 아래 주소) 덕에(사장님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한 결과) 흡기인 듯한 평소 신경쓰인 잡음소리 안들리네...

      http://www.300se.net/gm/?doc=bbs/board.php&bo_table=attachshop1_3&page=1&wr_id=8944

- 브레이크 4피하고 대형디스크 바꾸고 가공하고 하이드로백을 순서로 튜닝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했던 것이 하이드로백이었는데...이것을 튜닝하고 브레이크 잡을 때 웅웅 거리는 소리가 좀 있었다.

   300SE 스톰이를 붙이면서 엄청난 효과에 놀라고 신기하기 이를데가 없었는데...(소리는 계속 존재했었다)

   고속에서 브레이크 밟을 때의 효과는 대만족이고, 사장님의 마약으로 웅웅 거리던 잡음소리가 안들리네...

- 며칠전에 수행한 쇼바 보강  작업으로 어떤 길을 밟고 달려도 승차감이 최고의 느낌으로 어느 길에서도 잡음이 안들리네...


이제 뉴카니발은 방음 방진의 끝자락에 와있는 것 같다.

방음과 방진만의 끝인줄 알았는데 차의 모든 성능과 연비의 향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나와 멀어졌던 BMW는 아직도 추월선에서 가고 있는데,

나는 여유있게 2차선으로 달리면서 추월선에 독일차를 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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