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 후, 대리 기사를 부르려는데  팀 여사원이 정말 술을 못 먹는데다가  제 집과 같은 방향이라

집까지 운전해 주겠다 해서 운전을 부탁했죠. 

이 여직원.. 평상시 운전이 보통 여자들 보다는 좀 터프하게 하는 운전하는 편인데 제 차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운전하더군요.  근데 한 참 가더니

" 저 도저히 못 참겠네요, 좀 밟아도 되죠? " 하더군요.  사고나지 않는 한에서 하라 그랬죠. 

그랬더니 하는 말. 

" 이 차 너무 잘나가네요. 무슨 기름칠 해놓으셨어요?  그냥 이상하게 주욱  미끌어지듯 나가서..

천천히 운전 하는게 더 힘드네요 "   하더니 쭉 엑셀을 밟습니다. ^^

하, 차 몰줄은 알아도 차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여직원한테서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이프로드 장착한 후, 들어 본 말중 가장 기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kit4가 가장 기대되는데,  kit4 장착해서 기분 좋은 말 많이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