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는 가솔린. 한대는 디젤입니다. 번갈아 타고 다녀야 할 형편이다 보니 하나를 타면 토크빨이 아쉽고 디젤을 타면 소음이 아쉽고 뭐 그렇죠...

그래서 늘 부족하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좀 쌀쌀해지면서.. 갑자기 디젤이 무지하게 조용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원래 디젤이 속도가 좀 붙으면 가솔린 못지 않게 조용한데 (적어도 제 차량은) 이게 정차중에도 특유의 갤갤갤 소리가 확 줄었습니다. 엔진오일도 늘 쓰던 대로고 다른게 바뀐게 없는데 말이죠.

이프로드 달고 벌써 4개월 반 정도 됐죠. 이후 키트1. 키트2 나오면서 달고요. 처음 이프로드 달고서 느꼈던 충격이 좀 무디어지는데 다시 확 느낌이 올라오네요...

연비는 디젤은 사실 맵핑차량이라 크게는 모르겠고요...

가솔린. 이건 최근 연비가 거의 0.5km 이상 개선이 됐습니다. 물론 날씨 영향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프로드 달고 이후 계속해서 키트1. 키트2 달면서 가속력도 좀 좋아지는 것 같고요. 세타2 엔진의 특유의 부밍음도 많이 잦아들었고요....조금만 더 차가 가볍게 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키트3. 곧 등장한다고 하니 이것도 기대가 됩니다...

차량 두 대에 300SE 제품을 달다보니 허리가 휘청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