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로드를 장착하고 느끼는건 부드러운 주행에 정숙성이 더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라지에이터소리도 줄어드는게 신기했습니다. 보통 에어컨을 키면 라이에이터소리가 큰편인데 장착후에는 소리가 많이 줄었네요.

제가 연비는 평소에 신경을 안쓰는편인데 이번 휴가때보니 연비가 대박이더군요. 저두 믿을 수 없는 카드로 계산을 하니 정확히 아는데

3박4일 기름값이 23만원밖에 안나왔습니다. 제가 의령이라는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여친은 서울에 살아서 거리가 좀 멀죠. 거리상 380km정도

되는데 평소에는 왕복 기름값만 25만원정도 나옵니다.(물론 과속을 좀 해서입니다.) 이번엔 서울왕복에 가평으로 휴가를 떠나서 놀다가 평택으로

놀러가고 했음에도 기름값이 23만원밖에 안나온거에 믿을 수 없더군요. 평소운전스타일대로 한건데도 말이죠.

제차에는 순정형흡기필터와 조그만 보조 오픈흡기필터가 달려있습니다. 이번에 킷을 장착하면서 조그만 꼬마필터를 제거했는데 엔진소리가 너무너무 부드럽고 조용하네요. 출고때보다 더 부드럽고 조용하네요. 우유같은 부드러움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

근데 문제가 생겼네요. 엔진소리가 너무 조용한거에 비해서 배기튜닝을 해서인지 엔진음과 배기음이 언발란스하네요. 저소음셋팅으로 배기를 해서 구변때 86데시벨 밖에 안나왔는데 배기음이 크게 들립니다. 이참에 오픈필터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이러다 전기자동차 수준으로 조용하게 만드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번에 연기날 정도로 점프를 시킨적이 있어서 배터리를 바꿔볼까 하는데요. 배터리용량도 늘려볼 생각입니다. 이렇게하면 이프로드 학습이 다시 시작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