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로드를 설치한 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요.

그동안 매일 매일 변하는 자동차의 성능과 줄어드는 소음을 느끼면서 운전하는 것이 즐거워지고 재미가 있습니다.

설치를 완료한지 2주가 경과되었고 850km를 주행한 소감과 변화를 적어봅니다.

1.연비 : 주유한 양과 주행거리를 항상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 설치전에는 리터당 10.3km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가득 주유하고 트립컴퓨터상 주행가능한 거리가 100km 남았을때 다시 가득 주유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2009년 10월 출고시부터 계속해서 측정하여 얻어낸 결과입니다.) 이번에 다시 측정결과 같은양의 55리터를 가득 주유하고 실 주행거리가 605km (예전 주행거리는 565km)를 기록해서 계산해 보니 리터당 11km가 나와서 약 6.8%의 연비상승이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정도의 연비 상승을 이루어서 이프로드에 더욱 믿음이 가는군요. 갈수록 더 좋아지리다 기대해 봅니다.

2. 소음 : 엔진소음중 터보가 동작하는 1700~2000rpm 사이가 상당히 시끄럽고 듣기싫은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소음이 90%이상 없어졌습니다. 아침에 출근시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올때 항상 1700~2000rpm 사이로 올라오게 되는데 그전에는 소음도 심하고 차도 잘 올라가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터보가 동작하는것을 전혀 알수 없을정도로 너무나 듣기좋은 소리로 변하였고 경사를 올라오는 것도 힘이 넘쳐서 가볍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아들과 딸이 " 아빠 차가 왜이렇게 조용해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정말 많이 조용해 진거죠. 엔진소음이 많이줄고 윈풀2를 같이 설치하여 풍절음도 많이 줄다보니 이제는 배기음인 우~우웅 하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이제는 이 배기음을 해결해야 할것같습니다. 전체적인 소음 감소 부분에 너무나 만족하고 있고 가끔은 예전에 타던 휘발유차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3. 엔진브레이크 작동 : 주행하다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rpm이 떨어지고 N모드와 같이 주행을 해야하는데 100%완벽하게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광명점 사장님과 계속 통화를 해서 기존에 있던 마이너스 접지선을 제거하고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락업클러치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만 이때도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rpm은 서서히 떨어지고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만 N모드시와 비교하여 80% 수준으로 탄력주행을 하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기타 가속력, 엑셀레이터 반응, 변속충격, 핸들느낌은 1차 사용후기시와 큰 차이없이 유지되고 있어며 전반적인 제품 성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