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인데도 작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18년 2월15일 오후에 음이온방음, 수소이오닉, 에어폭수 작업과 사장님만 아시는 몇가지 작업(승차감, 음이온패치 추가 부착 등등)을 서비스 받은 15년식 쉐보레 아베오RS 1.4터보 가솔린 차량이에요. 엔진룸 열이 너무 뜨거워 열기가 운전석까지 뭉게뭉게 후끈후끈 했거든요. 그래서 냉각 하나면 된다고 작업부탁을 드렸어요. 냉각에 초점을 맞춘 사장님은 리프트를 띄워 미션팬 통에 음이온 패치를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붙일만한 부위 부위마다 음이온 패치를 붙이셨어요. 냉각수 보조통과 굵직한 고무호수들 위에는 남김없이 에어폭수를 붙여주셨죠. 마음을 다해 목적에 맞게 작업을 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게다가 차 하부 곳곳을 다니시면서 여기저기 바쁘게 붙이고 또 붙이고. 최고최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수소이오닉 부스터를 꼼꼼하게 작업하시고 엔진룸 정리까지 다해주셨어요. 악셀 밟으면 밟는대로 물이 좔좔 떨어지게 만들어주시네요. 작업을 마치고 시동을 걸고 나니 딱 엔진 자리에서 고유의 소리만 들리고 주변은 잡소리없이 조용해요. 차를 몰고 동네를 한바퀴 돌려고 출발할 때 미션 변속이 초반에 1->2->3단이 촤라락 한번에 걸려들며 올라가고 변속 느낌이 시원해졌더라구요. 시공 후 집으로 돌아가며 차량 변화에 매우 만족하였고, 집으로 출발하면서 3개월 누적 11.4인 트립 연비 초기화했더니 2시간 반만에 17.8로 집 주차장에 도착해지네요. 17. 8은 차를 사고 고속도로 크루즈 중일 때 트립초기화해서 재미로 17.4 찍어본 최고기록보다 높은 수치예요. (작업 후 어제 순간연비 최고기록은 21.4)오늘까지 3일째 타면서 여전히 매우 만족하네요. 밟을수록 연비가 적어진다는 상식과 반대로 수소이오닉은 밟는 중에 연비를 좋게 해주더라구요. 밟을 때 연비가 진정 연비다 싶어요. 악셀 자제해서 얻는 연비는 참 연비가 아니다 싶은거에요. 차가 앞으로 가야 차이죠. 앞으로 갈 때 연료연소 효율이 늘어났기에 빠르게 6단을 올려가는 것이 연비에 도움되었어요. 작업 후론 운전형태가 "어서 6단 올리고보자" 싶네요. 6단 올려 밟아놓고 발을 떼면 빨간불 걸릴 때까지 직진인건 덤이구요. 차가 저항없이 주욱 밀려가니까요. 작업당일 2시간 반을 일부러 안쉬고 달려봤는데 차량에 전혀 무리가 없고 열관리가 잘되었어요. 다음날은 패치 건조가 중요하겠다 싶어서 운전 안하려고 마음먹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잘 마르게 공회전 시동만 걸어놓자고 생각했다가 결국 악셀을 밟아 차를 끌고 반나절을 운전했네요. 안그래도 재밌는 아베오RS인데 더 재밌어졌어요. 엔진룸 온도 체감을 위해 주행 중, 후 본네트를 열번은 열어봤는데 음이온 패치와 에어폭수들이 열일하고 있네요. 엔진음이 정말 정갈해지고 떨림이 없어져서 엔진을 고정하는 나사가 가만히 있고, 그러니 나사 홈이 똑바로 보이는 상태군요. 매우매우 만족하고 좋습니다. 강력강력추천해요. 알게모르게 계속 붙여주신 작업들도 승차감과 밸런스에 좋은 결과로 나타나니 참 기뻐요. (제발 300SE 휴업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