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무실의 차량 주임이 주차장 차들을 정리 한다고 제 차 키를 받으러 왔습니다.

잠시 후 인터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00님! 차가 좀 이상한 것 같으니까 주차장으로 내려 오십시오.”

“왜?”

“차를 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저는 누가 제 차를 어떻게 했는줄 알았습니다.)

주차장에 내려가니 차량 주임이 제 차에 앉아 있더군요.

“00님, 제가 조금 전에 기어를 넣고 악셀레이터를 밟지도 않았는데 차가 막 나갈려고 해서 놀랬습니다.그래서 기어를 중립에 넣고 후카시를 하고 악셀레이터에 발을 떼었더니 RPM 바늘이 서서히 내려오길래 아무래도 이상해서 내려오시라고 했습니다. 다른 차들은 후카시 하다가 발을 떼면 바늘이 툭 떨어지는데 그게 정상이 아닌가......"

그래서 제가 “한바퀴 돌아보고 와서 얘기해!”(ㅋㅋㅋㅋ)

10여분 정도 운전하고 들어온 차량 주임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제 차와 같은 다른 YF를 시동을 걸어 후카시를 해 보더니 역시 고개를 갸웃하더니“이 차로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하더니 주차장을 나갔습니다.

잠시 후에 들어온 차량 주임은 “껍데기만 같지 차가 영 다르네...”

그래서 제가 “어때?”하고 물었더니 차량 주임 왈 “00님 차에 비하면 0대리 차는 소리도 크고 잘 안나가는 것 같아요. 손 쓰신 것 맞죠?”

“뭘 알려고 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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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에는 6월 5일에 이프로드를 물렸으니 벌써 한 달하고 10일이 지났네요.

제 차는 이프로드 외에 300SE 제품은 물론,다른 튜닝 제품도 하나도 없을 정도로 민짜 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불가사의 한 것이 눈에 뭐가 쓰였는지 사장님의 너무도 당당한(?) 게시글에 낚여(?) 덜컥 이벤트에 참여를 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낚인 것에 대해서는 털 끝만치도 후회는 없고 낚이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연비와는 별개로 이프로드 때문에 기름 값 엄청 들어 갑니다.

왜냐구요? 자꾸 운전을 하게 되니까요.(사장님한테 기름 값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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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 후의 정확한 연비 수치 제시는 제 머리로는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프로드 장착 후 에어컨 키고 시내주행에 8.2km/L 찍습니다.

이 수치는 이프로드 장착 전의 에어컨 키지 않은 상태의 수치와 동일한 수치였기 때문에 아마도 에어컨을 끄고 시내주행을 하면 연비는 더 나올 것으로 확신 합니다.

그리고 장착 전 고속도로에서 정속으로 13.8km/L를 찍은 적이 있기에 조만간 장거리를 운행하게 되면 그때의 연비가 기대 됩니다.

좋은 제품 너무나 잘 쓰고 있습니다. 사장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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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사장님하고 탁구 한 번 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