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안녕하신지요?

지금까지 다른  신제품들 출시되기 무섭게  달고 각각 성능을 느꼈고, 지난 달 그토록 기다리던 M -Clear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뭐 다른 분들 체험기에서 좋다던 거 별로 못 느끼겠더라구요. 대전에서  서울에 전화하고 찾아갔습니다. 떼고 나서 동내 함께 돌아 보니 없는 거 하고 그래도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더라구요..해서 다시 올바르게 장착해 주시고, 다시 동내 한바퀴 돌면서 차이를 느껴 보자고 그러시더라구요. 이 소리처럼 나야 한다고...안 좋은 도로나 턱을 넘어갈면 전에는 뭔가 턱턱하고 된소리로 무뚝한 충격이 그대로 느껴졌다면, 이제는 터-엉하게 한 번 걸러져서 부드럽고 듣기 좋은 소리가 뒤에서 들려 오더군요. 그래, 바로 이 소리가 나야 제대로 효과가 나오는 거라고 말씀해 주시데요.일단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타이어 트레드 같은 소음은 시내구간에서는 여러 여건이 변수로 나타나서인지 그리 크게 나아졌다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통해 110-120km, 때로는 140km 로 대전으로 오면서 밑에서  타이어 소음이 작게 들리고,  풍절음도 작아지고, 출렁거리는 느낌이나 좌우 롤링도 적어진 듯했습니다.  물론 M-Clear 뿐만 아니라 풍절음 제로 A.N.R 덕분이었지요. 미션 열을 차체로 흘려 보내 진동이나 구동시 소음을 줄여 준다는 M-Clear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기하지만, 단순한 접지 개념으로는 납득이 잘 가지 않는 요물입니다.  제대로 성능이 느껴지도록 고쳐주고 점심도 맛있게 사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제품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는 느낌이 있기에 계속 만족감과 기대를 갖게 합니다. 또 뭔가를 만들고 계신다는 사장님,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기대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요.